[2023 라마단 Day6] 실크로드를 따라 마지막 부흥을 완성할 열방의 심장, 우즈베키스탄
우즈베키스탄은 ‘자신들의 왕을 가진 나라’, ‘다른 민족에게 지배 받지 않는 독립된 나라’라는 뜻입니다. 전세계에서 복음화율이 가장 낮은 투르크 벨트에 속해 있으며 중앙아시아의 중심에 위치해 있습니다.
3,300만 명이 넘는 인구로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차지하고 있으며 약 120여 개의 소수민족들이 함께 살고 있습니다.
또한 과거 실크로드의 중심지였던 이곳에서 무역 뿐만 아니라 종교와 문화가 활발하게 교류되었습니다. 과거 우즈벡 민족은 오랜 시간 민속 신앙과 샤머니즘이 결합된 민속 이슬람을 믿어 왔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꾸란(이슬람 경전)에 대해 잘 모르고 기도도 하지 않지만, 그럼에도 스스로를 무슬림으로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러시아로부터 독립 후 현재 집권 중인 2대 대통령은 종교의 자유화를 열어주었고 이로 인해 자신의 정체성을 종교를 통해 찾아가는 지식인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격리 기간 동안에는 종교 지도자들은 라마단 금식을 독려하며 이슬람에 집중하게 했고 많은 사람들이 더욱 마음을 모으면서 라마단 금식이 운동처럼 이루어졌습니다.
우즈백 민족은 가족과 친척들간의 결속력이 매우 견고합니다. 세대를 이어 전통 문화를 계승하며 발전해 이들은 이슬람을 가족과 민족의 종교라고 인식하며 따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슬람이 아닌 다른 종교를 믿는다는 것은 곧 가족 공동체로부터의 퇴출, 자신의 정체성이 뿌리 채 뽑히는 것 과도 같은 일입니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대부분 우즈벡 그리스도인들은 홀로 믿음의 결단을 시작했기 때문에 가족과 친척들이 모두 금식을 하는 라마단 기간에 믿음을 지키기 매우 어려워집니다. 라마단 기간 중에 예수님을 따르기를 포기했다는 지체들의 소식이 들리기도 합니다.
우즈베키스탄이 독립한 지 30여 년이 되었고, 우즈베키스탄의 선교 역사 또한 30년 정도 되었습니다. 1991년 소련 해체 이후 대공황을 겪고 있던 우즈베키스탄을 한국교회가 집중적으로 섬기면서 약 10년 가까이 놀라운 부흥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종교법이 강화되면서 선교사들은 추방을 당하게 되었고, 교회들에 대한 엄격한 감시와 핍박으로 인해 그리스도인들은 흩어지면서 믿음을 지키기에 쉽지 않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남겨 놓으신 신실한 그리스도인과 교회들이 있습니다.
우즈벡의 복음화율은 0.02% 정도로 그 수가 아주 적어 보입니다. 또한 오랜 역사 동안 지켜져 온 민족 공동체성, 전통과 뿌리 깊은 이슬람 종교로 인해 우즈벡 민족은 두 손, 두 발이 모두 묶인 중풍병자와 같이 누군가가 도와주지 않으면 스스로 예수님께 나아갈 수 없어 보이기도 합니다.
“무리를 인하여 예수께 데려갈 수 없으므로 그 계신 곳의 지붕을 뜯어 구멍을 내고 중풍병자의 누운 상을 달아내리니 예수께서 저희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소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막2:4-5)
그러나 우리가 믿음을 드려 네 친구와 같이 우즈벡 민족을 주님께 인도할 때, 우즈벡 민족이 열방을 살리는 네 친구가 될 것입니다!
L자매는 태어날 때는 무슬림이었지만 친구를 통해 복음을 듣게 된 후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온 가족과 직장, 사회로부터 예수를 믿는다는 이유로 어려움을 겪지만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이 내게 있기에 충분합니다.”, “예수님도 머리둘 곳 없으셨지 않습니까. 나도 예수님처럼 머리둘 곳 없지만 예수님을 따라 가기에 감사합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L자매는 이제 학생선교사로 친구들과 함께 중동아시아지역을 섬기고 있습니다. L자매와 친구들을 통해 10명의 중동아시아 청년들이 교회에 나아오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우즈벡 민족은 환난당하고 고통하는 다른 민족들을 끌어안고 위로하며 살릴, 열방의 심장입니다. 우즈벡 민족이 중앙아시아 민족들과 함께 모든 민족을 살리게 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1. 우즈벡 민족에게 생명을 주신 하나님, 오랜 시간 동안 관습과 종교에 얽매여 진리를 보지 못하는 우즈벡 영혼들에게 긍휼을 베푸시옵소서.
올해 라마단 기간동안 이슬람 관습과 주변의 압박 속에서 오히려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분명하게 고백할 수 있도록 우즈벡의 그리스도인들 가운데 담대함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이들의 신앙 고백을 통해 이들의 가족과 우즈벡 민족이 주님께 돌아오게 하옵소서!
2. 우즈벡의 복음화율은 0.02%로 그 수가 미미해 보이지만, 우즈벡 그리스도인들과 교회가 이전과 다른 고백과 헌신을 드리는 것을 봅니다.
남은 모든 민족을 감당하는 선교부흥을 주옵소서. 선교사 파송운동이 일어날 때 민족의 복음화 부흥도 주실 줄 믿고 모든 민족의 심장 역할을 감당하며 일어나게 하옵소서! 예수님께 헌신하는 2%의 청년들이 일어나, 중앙아시아 친구들과 함께 마지막 부흥을 완성케 하옵소서!
너희로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하며 또 진실하여 허물 없이 그리스도의 날까지 이르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의 열매가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기를 원하노라(빌1:10-11)
주님, 우즈베키스탄 교회가 진실하여 허물 없이 그리스도의 날까지 이르게 하옵소서.
이번 라마단 기간, 믿음의 형제자매들로 강하고 담대하게 하사 가정마다 복음이 전해지게 하셔서 우즈베키스탄 구석구석에 주의 교회가 세워지게 하옵소서.
우즈베키스탄 교회가 복음의 능력으로 일어나게 하시고,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는 우즈베키스탄이 되게 하옵소서.
아멘!우즈백교회에 선교부흥을 주셔서 십자가복음들고 땅끝까지 증인되게하옵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