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라마단] Day17 역사를 완성하는 마지막 부흥의 시작, 튀르키예 / 이방 선교의 시작과 그 끝을 이룰, 마지막 부흥을 완성할 키프로스
<튀르키예>
투르크인들의 나라라는 이름의 튀르키예는 발칸반도에서 시작해 유라시아 전체와 시베리아에 이르는 약 2.5억 명의 투르크 디아스포라 벨트 가운데 리더 국가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나라입니다. 동로마 제국을 무너트리고 새로운 세계 제국으로 등장한 오스만 제국의 지배민족으로 600년간 이슬람 제국 및 세계 제국의 리더 역할을 수행한 투르크 민족은 강력한 민족적, 종교적 정체성을 가지고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아나톨리아 반도에서 세계 가운데 현재까지 그 위상을 떨치고 있습니다.
1923년, 헌법상 세속 공화국으로 시작된 튀르키예 공화국의 인구는 약 8천5백만이며 문화적, 역사적 강력한 이슬람 정체성을 가지고 오스만 제국의 부흥을 꿈꾸는 세력과 세속국가의 정체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라마단 기간, 마을과 거리에는 라마단을 축제처럼 여기고 낮 시간의 금식을 마치는 매일 저녁 시간에 맞추어 빵을 사고 먹을거리를 사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슬람 종교단체들은 정권의 지원과 보호 가운데 오히려 근본주의적 색채를 더 강화해가기도 하며, 이로 인해 튀르키예인들의 정체성 양극단화와 긴장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10년간 이어진 난민 문제와 경제악화로 인해 튀르키예 국민들의 피로도는 극심한 상황입니다.
지금 튀르키예의 청년세대 중 라마단 금식을 지키는 수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고 특히 대도시들은 일반 거리의 식당들과 대학 내 식당가도 금식과 상관없이 밥을 먹는 청년들이 눈에 띄게 많아졌습니다. 특히 경제가 곤두박질한 지난 수년간 튀르키예 청년들은 이슬람에서 그 답을 찾지 못하고 오히려 종교로부터 큰 회의를 느끼고 있습니다. 또한 서구적 세계관 사이에서 갈등하며 혼란스러워 하고 있는 튀르키예 청년들에게는 복음의 능력이 필요합니다. 통계적으로는99%가 무슬림이지만 사실상 많은 청년세대는 이미 스스로를 무슬림으로 생각하지 않으며 그 어떤 것으로부터 답을 찾지 못한 채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을 뿐입니다.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세상에 가득함이니라 (합 2:14)"
하나님의 은혜로 튀르키예 내 복음주의 교회들의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튀르키예 내 전체 81개 도시 가운데 적어도 약 50개 이상의 지역에 알려진 교회모임이 개척되고 있으며,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한 현지 교회들의 복음 사역과 교회 개척은 어려운 사회적 핍박 가운데에서도 전진하고 있습니다. 물이 바다 덮음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튀르키예에 가득차고 있습니다!
A자매는 어렸을 때 아버지의 숱한 폭력과 폭언으로 어려운 시절을 보냈던 자매입니다. 부모님의 이혼, 어머니의 자살 시도로 죽음에 대한 두려움 가운데 살았습니다. 그때마다 하나님을 원망하며 하나님은 늘 나를 불행하게 하는 분이라고 오해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예배에 참여했고 그때 눈물 흘리며 예배하는 자들을 보며 자신도 그 감정을 느껴보고 싶어서 계속 예배에 나오다가 어느 날, 교회에서 자신을 위해 눈물 흘리며 기도하는 사람들을 보며 하나님의 사랑을 느꼈고, 자신이 어렸을 때 하나님께 했던 저주와 원망의 말을 회개할 때, 성령이 이 친구의 마음을 터치했고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어렸을 때 자신의 어려움들이 감사로 바뀌게 되었다고 고백했고 이번 라마단 기간 세례를 받으며, 예수님의 제자로 살기 원한다고 고백했습니다!
할렐루야! 튀르키예의 첫 번째 부흥은 역사의 마지막 부흥이 될 것입니다. 역사 가운데 한 번도 부흥을 경험해보지 못한 투르크 민족, 그러나 이제 이 마지막 시대 튀르키예의 부흥이 전 세계 튀르키예 디아스포라의 부흥과 더불어 모든 열방의 마지막 영적 전쟁을 향한 거룩한 영적 부흥이 되게 하소서!
<키프로스>
이방 선교의 시작과 그 끝을 이룰, 마지막 부흥을 완성할 키프로스를 소개 드립니다. 키프로스는 동지중해에 있는 섬으로, 북으로는 터키(75km), 서쪽으로는 그리스(400km)와 유럽, 동쪽으로는 이스라엘(200km)과 레바논(100km) 및 아랍, 남쪽으로는 이집트(380km)와 북아프리카 등과 접해 있습니다. 노아의 아들 야벳의 손자인 ‘깃딤’으로 알려지는 키프로스는 역사적으로 고대 미케네, 페니키아 문명을 거쳐 이집트, 앗시리아, 페르시아, 로마, 아랍, 비잔틴, 베네치아, 오스만튀르크, 영국 등 많은 제국과 국가들의 통치를 받으며 전략적인 요충지로 사용되었습니다. 지금은 수도인 니코시아(레프코샤)를 중심으로 남키프로스(그리스계)와 북키프로스(터키계)로 나뉘어져 한국과 같은 세계 유이한 분단국가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키프로스는 7세기 아랍의 통치를 받으며 이슬람화 되었고, 16세기 오스만튀르크 제국으로부터 약 300년간 통치를 받았습니다. 투르크 사람들의 키프로스 유입과 함께 이슬람 종교는 더욱 전파되어 현재 북키프로스(터키계) 인구의 99%는 이슬람교를 믿는 무슬림입니다. (남키프로스의 인구 90%는 그리스 정교) 1960년 영국으로부터의 독립 이후, 키프로스의 주 민족인 그리스계 키프로스인들은 그리스와의 합병을 주장하며 민족주의 운동으로 군사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이에 1974년 튀르키예 군대가 투르크계 키프로스인들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키프로스를 침략하게 되었고, 이후 1983년 북키프로스의 독립을 선언하였습니다. 하지만 국제 사회에서는 터키 군대의 개입을 불법으로 정의하며 북키프로스를 독립국가로 인정하지 않고, 오직 튀르키예만 북키프로스를 독립된 나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북키프로스는 대통령, 의회, 군대와 경찰이 있고 튀르키예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는 엄연한 하나의 나라로서 나라가 운영되고 있으며, 튀르키예 화폐인 ‘리라’를 공용화폐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섬의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이곳을 찾는 많은 외국인 관광객으로 인해 ‘달러’ 또한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남키프로스가 EU에 속하다 보니 ‘유로’ 또한 같이 사용되고 있고, 영국의 통치를 받은 영향으로 집, 자동차 등은 ‘파운드’로 거래하는 독특한 모습이 있습니다.
북키프로스는 겉으로는 국가가 아닌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국가로 운영되고 있고, 튀르키예어를 사용하는 투르크계 사람들이 주로 살고 있기에 튀르키예의 일부분과 같이 보이지 튀르키예와는 또한 엄연히 다른 곳이기도 합니다. 또한 키프로스는 지리적으로는 서아시아로 속해 있으나, 남키프로스가2004년 이후 EU에 속하게 되어 유럽으로 구분되기도 합니다. EU에 속한 남키프로스와 유럽에 가고자 하는 바람으로 많은 다민족 청년이 이곳에 와있으며, 북키프로스에서 대학을 졸업한 학생들은 유럽에 진출할 가능성이 주어지기도 합니다. 북키프로스 정부 또한 많은 유학생을 유치하고자 하여 북키프로스에는 튀르키예 민족을 포함하여 페르시아, 아랍, 중앙아시아, 러시아, 인도, 파키스탄, 아프리카 등 10/40창에 속한 열방 청년들의 집합소와 같이 보입니다. 그래서 북키프로스의 인구는 40만 명에 불과하지만, 많은 다민족 청년들과 유학생들로 인해 약 30개의 크고 작은 대학교들이 있고, 대학생이 인구의 1/4, 그 외 청년들까지 포함한다면 인구 1/3 이상의 청년인 곳입니다.
어느 날은 15명의 청년들이 모였는데, 모여서 보니 튀르키예, 아제르바이잔, 이란,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시리아, 리비아, 콩고, 짐바브웨, 한국 등의 청년들이 함께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이날 함께 예배를 드리며 키프로스에 온 여러 민족의 청년들이 이곳에서 예수님을 믿고 제자로 세워져 열방으로 파송될 ‘선교 전초기지’로, 주님께서 이곳을 사용하실 것이라는 마음을 확신 가운데 주셨습니다.
“그 때에 스데반의 일로 일어난 환난으로 말미암아 흩어진 자들이 베니게와 구브로(키프로스)와 안디옥까지 이르러 유대인에게만 말씀을 전하는데 그 중에 구브로(키프로스)와 구레네 몇 사람이 안디옥에 이르러 헬라인에게도 말하여 주 예수를 전파하니 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 하시매 수많은 사람들이 믿고 주께 돌아오더라. (행11:20-21)”
사도행전에 초대 교회는 날마다 예수를 그리스도라 고백하며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그렇기에 고난이 있었고, 스데반의 순교가 있었습니다. 이후 핍박과 환난으로 인해 흩어진 자들이 지금의 키프로스인 구브로에 와 복음을 증거하였고, 복음을 들은 자들이 구브로에서 다시 안디옥으로 나아가 복음을 전하여 이방 선교의 문을 여는 안디옥 교회를 개척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사람들로부터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됩니다. 할렐루야!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이에 금식하며 기도하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보내니라 두 사람이 성령의 보내심을 받아 실루기아에 내려가 거기서 배 타고 구브로(키프로스)에 가서 살라미에 이르러 하나님의 말씀을 유대인의 여러 회당에서 전할새 (행13:1-5)”
이후 키프로스(구브로) 사람인 바나바와 사도 바울이 함께 팀을 이루어 성령의 보내심을 받아 안디옥에서 키프로스(구브로)로 파송을 받았습니다. 교회 역사의 첫 선교팀이 파송을 받은 곳, 즉 이방 선교의 시작이 바로 키프로스인 것입니다. 북키프로스의 동쪽 지역인 ‘쌀라미’지역에는 바나바와 사도 바울이 항구에 도착하여 걸어온 길의 흔적이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이 길을 따라 지금의 우리에게까지 전해진 천국 복음이 이제는 모든 민족을 넘어 마지막 예루살렘까지 전진하며 나아갈 길이 될 것입니다!
"이는 깃딤(키프로스)의 배들이 이르러 그를 칠 것임이라 그가 낙심하고 돌아가면서 맺은 거룩한 언약에 분노하였고 자기 땅에 돌아가서는 맺은 언약을 배반하는 자들을 살필 것이며 군대는 그의 편에 서서 성소 곧 견고한 곳을 더럽히며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며 멸망하게 하는 가증한 것을 세울 것이며 그가 또 언약을 배반하고 악행하는 자를 속임수로 타락시킬 것이나 오직 자기의 하나님을 아는 백성은 강하여 용맹을 떨치리라. (단11:30-32)"
튀르키예 내 쿠르드 민족인 20대의 B형제를 이곳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만나게 되었습니다. B형제는 이곳의 호텔에서 일하고 있고 형과 함께 집을 구하여 살고 있습니다. 튀르키예와 같아 보이지만 엄연히 다른 키프로스에서의 삶은 B형제에게 있어서도 타향살이입니다. 마음이 착하고 남을 돕기를 기뻐하는 B형제는 본인의 상황을 마다하고 늘 우리에게 먼저 연락하고 찾아오며 도움을 주기를 원합니다.
B형제와 함께 처음으로 같이 예배를 드린 날은 B형제의 집이었는데 우연히 집 거실 중앙 텔레비전 밑에 튀르키예어 성경책을 발견했습니다. 본인이 인지도 못하고 있었고 제대로 읽어 본 적도 없었지만, 주님께서 이를 통해 B형제를 구원의 길로 인도해 주실 것이라는 믿음과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약 2달쯤 후 함께 주일예배를 드리기 위해 모여 있던 중, 다리가 아프다던 B형제를 위해 같이 기도했을 때 주의 만지심과 치유하심을 경험했습니다. 이날 예배 시간에B형제는 깊은 임재 속에서 주님을 만나게 되었고, 자신을 위해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을 위해 살고 싶다고 진심으로 고백하였습니다. 할렐루야!
아직은 B형제에게 있어 믿음의 고백이 구체적인 삶의 변화로 이어지기까지 필요한 과정들이 많아 보이지만, 우리 주님은 이때 진실되게 드렸던 B형제의 고백을 받으시고 오직 예수님의 위해 사는 청년으로 일으키실 뿐 아니라, 키프로스와 모든 민족을 향한 하나님의 비전과 언약을 이루는 자로 세워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또한 현재 이곳에 있는 청년 사역자들이 캠퍼스에서 예배를 드리며 이 땅의 청년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매주 아랍, 페르시아,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등 다양한 민족의 청년들이 함께 예배 모임에 나아와 주님을 예배하며 자신의 꿈이 아닌 하나님 나라의 부흥을 꿈꾸며 모이고 있습니다. 특별히 최근에 무슬림 국가의 청년들이 캠퍼스에서 함께 예배 모임에 참여하며 예수님을 영접하는 은혜가 있습니다. 카자흐스탄 S자매는 ‘오직 예수님의 사랑만 영원하다며, 나도 이렇게 예수님만을 사랑하기를 원한다’고 고백하였고, 이란 I형제는 ‘예수님을 통해 진정한 용서의 의미를 알았다. 나도 용서하지 못한 친구들을 예수님과 같이 섬기기를 원한다’고 고백하였습니다. 할렐루야!
깃딤의 군대가 하나님의 백성을 넘어뜨리려는 열왕들의 교만함을 꺾고 오직 하나님을 아는 강하고 용맹한 백성들을 일으킨 것과 같이, 키프로스에 있는 청년의 군대가 세상의 권세를 꺾고 이길 뿐 아니라, 오직 자기의 하나님만을 알고 용맹을 떨치며 마지막 모든 민족의 군대를 일으키게 될 것입니다. 바나바와 사도 바울을 통해 이방 선교의 시작이 되었던 키프로스, 이제는 이곳에 있는 많은 열방의 민족 청년들과 함께 이방 선교의 끝을 향하여 마지막 부흥을 완성할지어다!
[오늘의 기도]
1. 이번 라마단 기간, 성령께서 이 민족 가운데 창조주 하나님을 찾고 간구하는 자들을 만져 주셔서 공허함 가운데 방황하는 청년들이 진리 되신 예수님을 만나게 하시고, 물이 바다 덮음 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튀르키예와 키프로스 가운데 가득하게 하소서!
2. 역사의 마지막을 완성하는 튀르키예의 첫 부흥이 시작된 줄로 믿습니다. 추수할 것이 많은 이곳에서 이 민족의 놀라운 부흥을 함께 이룰 추수할 일꾼들을 모든 열방에서 일으키셔서, 온 열방과 함께 튀르키예의 부흥을 보게 하소서!
3. 키프로스 30여 개의 캠퍼스에 무슬림 국가에서부터 많은 청년들이 와있습니다. 이방 선교가 시작된 키프로스에서 이 땅에 있는 모든 청년들이 푸르고 푸른 하나님의 참된 꿈과 비전을 품고 일어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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