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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라마단] Day 2 열방을 주께 돌이킬 이방의 빛, 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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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3월 3일

 

회족은 중국 내 55개 소수민족 중에 두 번째로 큰 소수민족입니다. 인구는 약 1,140만 명으로 영하회족자치구 이외에도 전국 2,000여 개 현급 이상 도시 대부분에 분산되어 거주하고 있습니다.


회족의 조상은 중국 외부에서 유입된 외래민족으로, 7세기 당나라 시대 이후 약 1,0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아랍, 페르시아, 중앙아시아 등지에서 상인, 학자, 관료, 장인, 군인 등 다양한 신분을 가지고 중국에 들어온 무슬림들이 중국인들과의 통혼과 동화 과정을 통해 지금의 회족이라는 민족이 형성되었습니다.


회족의 ‘회’는 회교, 즉 이슬람을 지칭하는데, 인종과 언어가 이미 한족과 동화되어 자신의 민족적 정체성을 오로지 이슬람에서만 찾을 수 있는, 세계에서 그 유례를 찾기 어려운 독특한 중국 내부의 소수민족입니다. 그래서 아직도 복음화율은 단 0.01%에 불과하고, 이들의 복음화를 위해 사역하는 전문적인 사역자들은 여전히 극소수입니다.


이전의 회족은 그동안 중국 공산당의 통치 모델에 순응하며 비교적 온건한 무슬림으로서의 이미지를 지켜왔습니다. 비교적 자유로운 환경 속에서 모스크에서 예배를 드리고, 이슬람 신학교나 아랍어 학원 등을 통해 이슬람 교육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중국 정부는 일대일로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광범위한 무슬림 세계와의 사업 및 관광 등의 영역에서 회족을 연결고리로 활용해왔습니다. 그러나 2018년 2월, 중국 정부가 ‘신종교사무조례’를 발표한 이후, 중국 정부는 계속해서 모든 종교의 중국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현재까지도 회족 또한 민족의 자율성을 잃어가기 시작하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정 지역에서는, 중국 정부가 두 번째로 정체성을 분명하게 표현하는 두 번째로 극단주의와 연결해 재교육센터에 가두었으며, 모스크 합병 정책으로 2.5km 반경 내에 단 한 개의 모스크만을 허용하고 나머지 모스크는 폐쇄했고 이에 반대하는 두 번째로 종교 지도자들이나 시위자들을 잡아 가두었습니다. 또한, 중국정부는 회족을 ‘빈곤완화’라는 명목으로 다른 지역들, 특히 한족이 우세한 연해 지역 대도시로 이주시켜 회족 커뮤니티를 점차 약화시키고 있습니다. 더불어, 이슬람 건축물, 장소, 복장 및 종교적 의식에서 아랍 문화적 영향의 표시를 제거하고, 모든 식당과 식료품점에서 할랄 표지판을 제거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회족 내부에서는, 이런 식으로 계속 진행된다면 다음 세대는 점차 신앙을 잃게 될 것이며 회족은 이대로 조용히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거대하고 강력한 중국 정부에 대항하여 회족이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중국 일부 지역에서 라마단 활동에 대한 제한이 시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회족 출신 공산당 당원들과 미성년자들은 금식을 포함한 모든 종교활동에 참여할 수 없으며, 회족 교사들은 학교에서 회족들이 머리에 쓰는 모자나 스카프를 착용할 수 없습니다.


판데믹 기간 동안 3년 동안의 봉쇄 정책에 이어, 다시 강력하게 시행되고 있는 이슬람의 중국화 정책 탓에 많은 회족들이 정체성의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일부는 이런 상황 속에서 무슬림으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시켜 나가려고 애씁니다. 그러나 이와 달리 대부분의 회족들, 특히 물질주의와 개인주의의 영향을 더 많이 받고 자란 도시 속 청년 세대들은 종교적인 것보다는 세속적인 것을, 지역적인 것보다는 세계적인 것을 더 추구하며 살아가길 원합니다.


무슬림 정체성에 대한 중국정부의 강력한 도전들 앞에서 흔들리고 있는 회족에게 예수 그리스도께서 길과 진리와 생명으로 나타나 주실 것입니다!


복음화가 더딘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수년 동안 각지에서 인터넷 복음 방송, 한족 가정 교회 공동체, 회족 종교 언어로 쓰인 성경, 꿈 등을 통해 주님께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몇몇 대도시에는 다민족 교회를 개척하여 목양하고 있는 회족 사역자들도 있습니다. 위구르족과 티베트 족, 운남 지역의 소수민족들을 대상으로만 국내 선교 사역을 하던 한족 교회들이나 단체들이 이제는 회족들에게도 사역자를 파송하고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더욱 많은, 더욱 강력한 기도가 이 회족들에게 필요합니다. 중국에서 거대민족인 한족들 사이에서 살아가지만, 한족 전통 명절들을 전혀 지키지 않고 오직 이슬람 절기들만 지키는 이 회족들에게, 라마단은 자신들의 무슬림 정체성을 고취하는 거의 유일한 기회의 시간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그들의 영적인 각성이 증가해 꿈으로 예수님을 만나기도 하고, 그리스도의 사랑과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의 복음을 들었을 때 즉시로 믿음으로 반응하는 역사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외국인 사역자들이 중국에서 강제 출국당한 이후, 회족 영혼들에게 다가가 직접 복음을 전할 외국인 사역자들이 거의 남아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세계 교회가 회족을 위해 함께 기도할 때,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중국의 복음 전도자들을 그들에게 보내어주시고, 하늘의 문을 여셔서 영생의 말씀 되신 그리스도를 친히 계시해주실 것입니다!


회족 가운데 남은 자들을 통해 회족의 교회를 일으키시고, 모든 민족을 비추는 이방의 빛으로 사용하여 주실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1. 이슬람의 중국화 정책 속에서 회족의 정체성이 흔들리고 영적으로 갈급해하는 회족 가운데 복음을 전할 자들을 보내어주시고, 회족이 거하는 전국 각처마다 무수한 교회가 세워지게 하여 주십시오.


2. 대도시에 흩어져 외롭게 살아가고 있는 회족 영혼들이 한족 가정 교회 공동체를 통해 복음을 듣게 하시고, 믿는 회족 그리스도인들이 복음에 소외된 자신의 고향과 가족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복음 전도자로 일어나게 하옵소서.


3. 정부와 자기 민족에게서 동시에 핍박을 받고 있는 회족 그리스도인들에게 세상을 이길 수 있는 믿음과 영적 권세를 주시고, 자기 민족 뿐만 아니라 중국 한족 교회와 함께 열방을 섬기는, 이방의 빛이 되는 민족으로 일어나게 하옵소서!

2 comentarios


Invitado
02 mar

하나님의 성력에역사가충만하게일어나 방해의세력들이 그땅에서영원히사라질지어다

동서남북에보혈의피을뿌리노라예수그리스도의이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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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itado
02 mar

아멘!!

회족이 주의 오실길을 예비할 민족으로 일어날지어다!!

무수한 교회로 일어날지어다

주님으로 기뻐 예배하는 회족으로 일어날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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