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라마단] Day 20 마지막 부흥의 관문! 이방인의 충만한 수를 채울 민족 모로코!

모로코는 아랍어로 “마그립Maghreb”이라고 불리며, 서쪽, 해가 지는 쪽, 해가 지는 시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리적으로는 대서양을 끼고 있고 북쪽에는 지중해가 자리잡은 북서아프리카 땅입니다. 그렇지만 모로코는 흔히 생각하는 아프리카 지역과는 종교, 기후, 언어, 토속민족, 문화 등에서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모로코는 이슬람교 99.6%의 민족이며, 왕의 지배를 받는 ‘왕족 국가’입니다. 언어는 아랍어를 사용하고, 기후는 대서양을 끼고 있어 여름에 바닷가 지역은시원하고, 아틀라스 산맥이 있어 겨울에 내륙 지방에는 눈이 내리기도 하는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 이슬람이 들어오기 전 이 땅의 토속 민족은 ‘베르베르인’ 이었습니다. 그러나 7세기에 이슬람이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아랍인들이 이주하게 되었고, 당시 기독교인 이었던 베르베르인들은 모두 이슬람화 되었습니다.

하지만 사실상 이 민족을 지배하고 있는 것은 정통 이슬람이 아닌, 세속화 된 이슬람, 주술신앙으로 변형된 독창적인 이슬람입니다.

그런 모로코지만, 라마단이 되면 평소 세상적으로 살았던 모로코 무슬림들이 느슨했던 영적 상황을 바로 잡고 새롭게 이슬람 신앙이 거듭나길 결단하며 한 달을 살아가고자 합니다.

최근 예수님을 영접한 한 형제가 있습니다. 라마단이 시작되었는데도 최근 기도도 안 하고 경전도 안 읽는 형제의 모습에 형제의 어머니가 "너 혹시 이슬람을 떠났니?" 하고 여쭈셨고 형제는 당황하여 '본인은 무슬림' 이라고 확답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 후, 형제는 본인이 크리스천으로서 하나님 앞에 큰 잘못을 저질렀음을 깨닫고 괴로워했습니다. 형제는 본인이 깨달은 행동에 대해 회개했고, 집에 돌아가 어머니에게 본인은 이슬람을 떠났고 이제는 그리스도인이 되었다고 분명하게 고백하였습니다. 이를 들으신 형제의 어머니는 기절하셨고, 형제는 결국 집에서 쫓겨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며칠 동안 다른 MBB 형제집에서 머물 수 있게 되었고, 이 사건을 어떻게 해결할지 기도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형제의 가정과 믿음으로 고백한 형제 가운데 새 일을 행하시고 담대한 믿음을 더욱 부어주시길 원합니다.

라마단 동안 예수님을 믿었던 자들이 믿음을 저버리고 믿고자 했던 자도 두려워서 떠나는 가슴 아픈 일도 있지만, 이러한 상황 가운데 먼저 믿었던 믿음의 모로코 형제자매들은 믿음에서 떠난 친구들을 위해 금식기도를 결단하며 예배의 자리로 나아오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이번 라마단 동안 새로운 일을 행하실 줄 믿습니다. 이번 라마단 가운데 모든 두려움이 다 떠나가길 원합니다. 영적으로 이슬람이 주도권을 잡으려는 라마단 동안, 예수님을 믿고자 하는 형제자매들이 어떠한 영적공격에도 흔들리지 않고 오히려 이 라마단 기간, 모로코의 모든 교회들이 일어나 복음의 사명을 감당하여 주님 오실 길을 예비하는 교회로 일어나도록, 모로코의 믿음의 형제자매들을 사용하셔서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채워지는 거룩한 주님의 역사를 시작되도록 기도가 필요합니다.

[오늘의 기도]

1. 라마단 동안에 모로코 교회청년들의 믿음이 더욱더 굳건해지고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게 하옵소서.

2. 라마단 동안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공동체가 금식과 기도와 말씀으로 준비할 때, 주님께서 은혜를 주셔서 영적으로 돌파하게 하옵소서!

3. 마그렙 선교캠프가 한 달 남았습니다. 라마단 동안 모로코 형제자매들이 선교캠프에 참석하기 위한 재정을 채워야 합니다. 주님의 도우심으로 모든 재정이 다 채워져서 선교캠프에 다 같이 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특별히 예비된 자들이 다 선교캠프 가운데 나아오기를 원합니다. 끝까지 믿음을 드려 주님이 원하시는 자리가운데 나아오는 모든 모로코 형제자매들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