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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라마단] Day 24 아랍의 회복과 마지막 하나님 나라의 완성의 이룰 이집트! 강성하여 대적을 밟는 백성, 수단!


<이집트>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 여호와니라.”


구약에서의 이집트는 아브라함과 요셉의 때에 기근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민족이고, 모세의 때에는 하나님의 백성을 형성할 수 있도록 땅을 제공한 민족이며, 출애굽 과정에서는 하나님의 정체성을 온 천하에 알리게 되는 계기가 되는 땅입니다.

신약에서는 아기 예수가 헤롯의 영아 집단살해를 피했던 피난처가 된 곳이 이집트입니다.


반면, 성경 속 큰 맥락 속에서 이집트는 죄를 상징하는 땅이고, 세상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죄와 세상에서 하나님의 백성은 출애굽 했음에도 끊임없이 “애굽으로 돌아가자, 애굽으로 돌아가자.” 외쳤으며 앗수르의 군대가 북이스라엘 앞에까지 쳐들어왔을 때, 북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의지하지 못하고 이집트를 의지하다 멸망하였고 남유다 역시 바벨론 앞에서 하나님을 의지하지 못하고 이집트를 의지하다 멸망하여 포로 생활을 하게 됩니다.


그날에 이스라엘이 애굽 및 앗수르와 더불어 셋이 세계 중에 복이 되리니 (사 19:24)

이렇듯 두 가지 측면을 가지고 있는 이집트를 하나님께서는 이사야 19장을 통해서 하나님의 자리를 대신했던 것을 저주하시고 책망하시며 치셨지만, 결국은 고치시겠다 약속하셨고 애굽을 시작으로 앗수르를 넘어 아랍의 회복과 마지막으로 이스라엘의 회복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이루실 것입니다.


이집트는 마가복음의 저자인 마가에 의해 복음이 증거되어 큰 부흥을 경험하였고 이슬람이 들어온 이후 지금까지 많은 어려움 가운데서도 굳게 믿음을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이집트의 교회는 약 2000년의 역사가 있으며 이슬람이 들어오고 약 1400년 이상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는 사역에 소극적으로 변하기도 했지만, 수많은 고난과 순교의 역사 가운데서도 죽음 앞에 예수님을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이제 이집트 교회는 이집트의 9천만, 아랍의 4억 무슬림을 향하여 순교자의 영성으로 나아가기 위해 발걸음을 떼고 있는 단계입니다. 아직은 미약하지만, 하나님의 꿈과 비전을 품고 어느 때보다 더 강력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집트의 라마단은 그들만의 특별한 문화가 있습니다. ‘페누스’라는 전등을 집과 거리 곳곳에 달아 빛을 비추고, ‘지나’라는 장식을 통해서 라마단의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이닷트 라흐만’(은혜의 식탁)을 통해서 거리 곳곳에 무료 식사를 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하여 하루 종일 금식하고, ‘이프따르’(금식 후 첫 식사)를 하기 어려운 환경의 사람들이나 거리에서 식사 때는 놓치는 사람들은 누구라도 와서 무료로 먹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금식과 선행을 통해서 천국에 갈 수 있다는 사단의 거짓과 영적인 어둠이 가득한 라마단 기간에도 주님의 빛이 임하면 어둠은 떠나가고, 말씀의 진실 앞에 거짓은 무의미해질 줄 믿습니다.


2011년 아랍의 봄 이후 불안한 정세와 코로나19의 여파로 이집트의 경제 상황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으며, 최근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난민 수용과 인구 증가는 이집트 경제 상황에 더 큰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난민뿐 아니라 예멘, 이라크, 시리아, 수단 등을 포함하며 133개국에서 900만 명 이상이 이집트에서 난민으로 살고 있으며 이 탓에 이집트는 연간 난민 수용으로 100억 달러 이상의 국가 예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집트의 교회와 성도는 아랍을 감당하고 마지막 하나님 나라를 완성하는 중심에 있는 줄 믿습니다. 특히 난민 중 많은 수단인이 이집트에 거주하고 있으며 이것은 시리아인들보다 더 많은 수가 이집트에서 난민으로 살고 있는 것입니다.


2023년 4월, 수단 전역에서 내전이 있었고 수많은 수단 사람이 이집트로 들어왔습니다. 수많은 여인과 아이들이 난민으로 들어와 많은 고통과 아픔 가운데 있지만, 이집트 교회와 성도들이 수단의 난민들을 십자가의 사랑으로 섬기며 복음과 비전으로 섬길 때, 수단 교회가 함께 나아가 아프리카와 더 나아가 마지막 하나님 나라를 완성하는 민족이 될 줄 믿습니다.


<수단>

수단은 성경에서 구스라고 불리는 지역에 위치한 나라입니다. 6세기에는 강력한 기독교 왕국이었지만, 16세기 아랍에 의해 정복되면서 이슬람화되었습니다. 이슬람화되면서 수단의 기독교는 무너지기 시작하면서 그리스도인들은 기독교인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감옥에 가고 교회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어야 했습니다. 한 목사님은 경찰들이 교회로 쳐들어와 목사님을 구타하고 감옥으로 끌고 가 고문을 하였고 어느 성도님은 20년 동안 교회를 섬기면서 여러 차례 감옥에 들어갔다가 오셨지만, 지금도 경찰의 감시를 받고 있습니다. 그런 핍박 가운데서 수단의 4,600만 명의 인구 중, 약 3% 미만의 그리스도인들이 남아있습니다.


2012년부터 수단 정부는 기독교인들을 구금하고 외국인 크리스천들과 구호단체를 추방해 왔었습니다. 2018년 12월 정부의 빵값 3배 인상에 항의하는 국민적 시위로 2019년 4월, 오마르 알 바쉬르 대통령이 30년 만에 축출되면서 이슬람 근본주의 독재 정부가 무너졌습니다. 이후 과도정부는 개종자들을 향한 사형제를 폐지하였고 국가와 종교를 분리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 덕에 수단에 다시 사역자들이 들어가던 때가 있던 것도 잠시, 군부가 수단의 정권을 잡았습니다. 시민들이 이에 대응하는 시위를 벌이다 2023년 4월 15일 정부군과 반군과의 내전이 시작되어 사망자가 최소 12,000명, 450만 명 이상의 난민이 발생하였고 이들은 주로 주변국인 차드, 남수단, 이집트로 피난을 떠났습니다. 육로를 통해 주변국으로 이동하면서 추위와 배고픔에 떨고, 형제들은 반군에 잡혀가 반군 기지로 끌려갔으며 자매들은 성폭행을 당하는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야 했습니다.


겨우겨우 낯선 땅에서 새롭게 정착하며 살아가려고 애쓰지만, 수단 난민들에게는 낯선 땅에서 삶이 녹록하지 않습니다. 수단인들 모두가 소망이 없다고 고백하지만, 예수님 만이 수단의 소망임을 믿습니다. 흩어져 있는 수단 그리스도인들이 믿음으로 일어나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끝까지 승리하도록 기도가 필요합니다.


그 때에 강들이 흘러 나누인 나라의 장대하고 준수한 백성 곧 시초부터 두려움이 되며 강성하여 대적을 밟는 백성이 만군의 여호와께 드릴 예물을 가지고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을 두신 곳 시온산에 이르리라 (사 18:7)

수단에서는 2030년까지 200명의 청년 선교사 파송을 선포하며 달려가고 있습니다. 2021년부터 시작된 선교 훈련 가운데 현장에 나가길 소망하는 청년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수단의 첫 파송자들이 닫힌 문을 열고 열방으로 나아가 온 아프리카 전역 가운데 복음의 능력이 임하길 소망하고 있습니다. 수단에게 주신 이사야 18장의 언약의 말씀을 성취하는 거룩한 세대가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1. 라마단 기간 어둠 가운데 생명의 빛을 비추며 거짓 가운데 진리가 임하게 하옵소서. 이집트의 9천만의 무슬림들이 예수님의 은혜 가운데, 진리 가운데로 나아오게 하옵소서.


2. 이집트의 교회가 순교자의 영성을 가지고 아랍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애굽에서 앗수르가 함께 경배하면 그날에 이스라엘이 그들과 함께 셋이 세계 중에 복이 된다고 하셨던 말씀을 붙들게 하옵소서. 이방인들의 회복 이후 유대인의 회복이 마지막 회복임을 믿는 이집트 교회가 이집트의 9천만, 애굽 내 수많은 난민, 아랍 4억 무슬림을 감당하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3. 애굽의 수단 난민들과 수단의 무슬림들이 복음을 듣고 그리스도의 교회로 회복되어 이집트 교회, 아랍 교회와 함께 마지막 하나님 나라를 완성하게 하옵소서.


4. 내전으로 힘들게 살아가는 수단인들을 긍휼히 여겨 주시고, 심령이 가난한 저들 가운데 영원한 소망을 두고 사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주의 빛을 비추셔서 모든 사망의 권세가 떠나가며, 생명의 주께로 달려 나오게 하옵소서. 흩어져 있는 수많은 수단 그리스도인이 이사야 18장의 말씀처럼 강성하여 대적을 밟는 백성이 되게 하시고 영적 최전선으로 나아가 대적을 밟으며 주께로 모든 민족을 돌이키는 용맹한 군사로 서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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