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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라마단] Day 25 하나님의 눈이 꽂혀 있는 나라, 다시 한번 성령의 새바람으로 일어날 이라크!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 (행 1:5)

지난 1월 21일에 이라크는 아동 결혼을 사실상 합법화할 수 있는 ‘국가의 개인지위법(개인신분법)’ 개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 법안은 결혼, 이혼, 상속 등 가족 문제에 대한 종교 당국의 권한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기존법은 여성 보호를 위해 최소 결혼 연령을 18세로 정했지만, 이번 법 개정으로 성직자의 해석에 따라 9세 여아의 결혼도 가능해졌습니다. 시아파는 9세, 수니파는 15세부터 결혼할 수 있습니다. 많은 소녀가 빈곤 탈출을 위해 결혼을 선택하지만, 대부분 실패로 끝나 평생 사회적 낙인과 교육 기회 상실이라는 대가를 치르고 있습니다.


이라크 내의 종교 비율은 약 95%가 이슬람교, 1.44% 기독교 그리고 3%의 기타 종교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2003년 전에는 전체 인구 중 4%가 기독교였으나 2003년 이라크 전쟁과 2014년 IS의 역습 때의 핍박으로 많은 기독교인들이 다른 나라로 이주하여 현재는 1.44%만이 남아있으며 그중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은 0.28%에 불과합니다. 또한 이슬람 안에서는 시아파와 수니파가 6:4의 비율로 존재하고 있고, 이 두 종파는 지난 1,400년간의 이슬람 역사에서 현재까지 끊임없는 종파 충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 달 동안 금식을 해야 한다는 부담으로 이들은 라마단을 맞이하는 것 같습니다. 매년 오는 이 라마단은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의식으로 이제는 점점 형식적으로 되어 가고 있습니다. 겉으로는 신성한 금식을 한다고 얘기하면서도 해가 떨어져서 저녁 식사를 하는 시간이 되면 허겁지겁 정신없이 먹는 모습을 봅니다. 아직도 경제의 불안정으로 이라크 사람들은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석 달에 한 번씩 나오는 월급으로 온 식구를 먹여 살려야 하고, 특별히 시리아 난민과 예지디 난민들이 많은 지역은 지난달 20일에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90일 동안 해외원조를 중단하는 행정명령에 사인을 하면서 난민들의 생활이 더욱더 힘들어진 상황입니다. 실제 현장에 있는 NGO 단체들은 자금 공백 기간을 버티지 못하고 3~5개월 안에 문을 닫을 수도 있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이라크 중앙 정부는 특히 예지디 난민촌을 폐쇄하려고 지속적으로 난민들을 본 고향인 신갈 지역으로 돌아가라고 압력을 넣고 있습니다.

시리아 정교회, 갈대인 교회, 그리고 복음주의 교회들이 있지만, 지난 수년 동안 서방교회들의 도움으로 많은 교회들이 윤리적으로 무너져 있습니다. 다시 한번 하나님의 비전으로 현지 교회들이 믿음으로 일어나고 정결한 그릇으로 쓰임 받기를 소망합니다.


점점 더 세상이 어지러워질수록 이라크에는 성령님의 역사는 강력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리의 생각, 감정, 의지를 내려놓고 오로지 성령님께 맡길 때, 살아계신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봅니다. 이번에 의료 사역팀을 통하여 엄청난 이적과 기적이 나타나고 복음을 듣고 영접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마지막 때에 우리의 힘이 아닌 오직 주님의 능력으로 영혼들의 마음이 열리면서 조금씩 빛이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할렐루야!


[오늘의 기도]

1. 라마단 기간 회개의 운동이 일어나고, 예수님에 대해서 한 번이라도 들어본 영혼들이 꿈에서라도 주님을 만나고 구원받고, 성령의 새바람이 강타하여 새역사가 일어나게 하옵소서.

2. 아브라함의 고향인 갈대아 우르가 있던 이라크가 이제는 수많은 무슬림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눈이 이라크에 끝까지 꽂혀서 모든 영혼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이 속히 이루어져서 부흥의 물결이 열방까지 흘러가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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