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 소식] 구원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페르시아

(위 사진은 내용과 무관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튀르키예에 사는 페르시아 난민 아즈파입니다.

얼마 전, 저는 우연히 그리스도인을 만나 예수님에 대해 처음으로 듣게 되었습니다.

신기하기도 하면서, 예수님에 대해 들을 때마다 마음이 편안해지는 기분에 그들을 자주 만났지만, 하자라 민족인 저는 강경한 이슬람 사회 속에서 아직 종교를 바꿀만한 믿음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몸 상태도 좋지 않고 살이 계속 빠져 병원을 방문하였고, 충격적이게도 위암 판정을 받았습니다.

두려움이 엄습했습니다. 죽음을 목도하는 상황에서, 붙잡을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무기력함, 죽음의 공포로 인해 제 마음은 하루하루 메말라 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믿지 못할 일이 제게 일어났습니다. 밤에 하얀 옷을 입은 사람이 저를 찾아와서 제 머리에 손을 얹고 저의 몸을 치유해 주는 것입니다.

저의 몸 뿐만 아니라 제 메마른 마음도 위로를 받는 기분이었습니다. 하염없이 눈물이 흘렀고, 저는 그 분이 예수님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는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그리스도인이 되었습니다. 제 몸은 노쇠하여 가지만 제 마음만은 새로 태어난 듯한 기분입니다.

제 몸과 마음을 살리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저 뿐만 아니라 저의 자녀와 가정도 참된 구원자 되신 예수님을 믿으며, 영원한 하나님 나라만 소망하게 되길 함께 기도해 주세요.

예수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매 곧 보게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예수를 따르니 백성이 다 이를 보고 하나님을 찬양하니라 (눅18:42-43)

할렐루야! 병을 고치실 뿐 아니라 한 영혼을 구원에 이르게 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병으로 인해 무기력하고, 죽음에 대한 공포에 쌓여있던 아즈파 형제의 삶에 주께서 찾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직 예수님께만 구원의 능력, 생명의 능력이 있습니다.

두려움을 내쫓으실 뿐 아니라 죽음을 이기시고, 새로운 존재가 되게 하시는 능력의 하나님이십니다.

아즈파 형제가 그 하나님을 날마나 만나길 원합니다. 자기를 살리실 뿐 아니라 가족과 민족 또한 고치시고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보는 자가 되길 원합니다.

강경한 이슬람 사회 속에 예수님을 믿는 것이 고난과 환난이 될지라도 흔들리지 않는 굳센 믿음을 부어 주옵소서.

형제에게 주신 살아있는 간증을 통해 하자라 민족이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하옵소서. 튀르키예 있는 페르시아 난민이 하나님의 영광을 찬송하는 날이 임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