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 소식] 다시 오실 주님을 맞이할, 쿠르드
최종 수정일: 2023년 11월 24일
(위 사진은 내용과 무관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쿠르드인 세빈치라고 합니다.
저는 사람이 많이 살지 않는 조용한 동네에서 양과 염소를 돌보며 5명의 자녀들을 공부시키고 있습니다.
남편의 도움은 있지만 대부분의 일은 제가 하고 있었기에, 매일 고단함과 피로함 속에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그리스도인들을 만났고 그들에게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정말 놀라운 만남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대학생인 아들이 이전부터 예수 그리스도만이 진정한 구원자라고 계속 이야기 해왔기 때문입니다.
그 얘기를 들은 저는 무슬림 사회에서 그리스도인이 되려고 하는 아들을 걱정하는 마음뿐이었지만, 후로 다시 한번 예수님의 사랑을 듣게 되니 우연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를 향한 십자가의 사랑과 헌신이 마치 제 삶과 같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제 삶의 피로와는 비교가 안되는, 죽음을 감당하신 그 사랑이 제 마음을 가득 채웠습니다.
저는 예수님이 저의 구원자 이심을 고백했습니다. 아직 이 사랑에 대한 믿음과 확신이 크지 않아 가끔 흔들릴 때도 있지만, 이제는 저의 삶이 예수님으로 인한 기쁨과 소망으로 가득 차기를 함께 기도해 주세요.
7 그러므로 형제들아 주께서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 보라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나니
8 너희도 길이 참고 마음을 굳건하게 하라 주의 강림이 가까우니라 (약 5:7-8)
모든 민족의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 세빈치를 너무나도 사랑하셔서 대학생 아들을 통해 구원자임을 듣게 하시고, 그리스도인들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이야기를 또 듣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의 일에는 결코 우연이 없음을 고백합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는데 고단함과 피로함 속에 살아가던 세빈치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계속해서 듣게 하시고 구원자 이심을 고백하게 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무슬림 사회에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이 어렵지만 주께서 강림하시기까지 어떤 고난과 핍박에도 흔들리지 않으며 길이 참고 마음을 굳건하게 하옵소서.
사랑과 믿음의 확신이 날마다 더하게 하시고 주의 강림이 가까운 이 마지막 시대에 쿠르드 가운데에 주의 복음을 전하는 자로 일어나게 하옵소서.
농부가 땅에서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는 것 같이 쿠르드 민족이 이 땅 가운데에 복음의 씨를 뿌리며 나아갈 때에 예수 그리스도가 다시 오실 길을 예비하는 쿠르드 민족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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