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 소식] 박해로 도피한 이란 기독교인들, 조지아 당국에 망명 신청 거부 당해
박해를 피해 달아난 이란 기독교인들이 조지아 당국에 망명 신청을 했지만 기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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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클18(Article18), 세계기독연대(CSW), 오픈도어, 미들이스트 컨선(Middle East Concern)이 최근 발표한 이 보고서는 모국에서 박해를 피해 도피한 이란 기독교인들이 인근 조지아에서 망명을 거부당한 곤경을 강조하고 있다. 거부 이유는 그들의 신앙이 거짓이라는 이유다.
보고서는 지난 3년 동안 조지아 이민국이 망명을 신청한 1천여명의 이란인 중 1% 미만만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난민 신청자들은 불확실한 미래에 직면해 있으며, 난민으로 인정받을 희망은 거의 없으며 국제적 보호를 받을 수 있는 대안은 거의 없다”라며 “조지아에서 난민 신청이 거부된 여러 개인은 이미 터키와 같은 이웃 국가에서 수년간 난민으로 지냈으며, 더 이상 무엇을 해야 할지,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른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조지아에서 망명을 요청하는 모든 사람 중 5분의 1이 이란인이다. 터키가 이란 망명 신청자의 가장 흔한 목적지이지만, 터키의 소수 종교에 대한 조건이 악화되면서 더 많은 이란인들이 조지아와 같은 대체 국가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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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는 조지아 인구의 약 85%가 정교회 기독교인이라고 밝혔다. 종교 자유 옹호 단체들은 신청이 거부된 이유 중 하나가 “조지아 정교회가 아닌 다른 기독교에 대한 편협함”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익명을 요구한 망명 변호사에 따르면, 난민 신청이 거부된 또 다른 이유는 조지아가 이란과 관계를 발전시키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레자 파젤리 목사는 조사관들에게 2024년 7월 조지아 비밀 기관 회의에 소환당해 조지아 당국이 ‘외교 관계 관련 비엔나 협약’에 대한 의지가 ‘난민 협약’에 대한 의지보다 더 크다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파젤리 목사는 “그들은 외교 관계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들에게는 외교 관계가 먼저이고, ‘두 번째로 난민 및 망명 신청자 규칙을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파젤리 목사는 이 모임에서 “교회를 닫고 5명 이상의 모임을 삼가고 어떤 통신사와도 인터뷰하지 말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명시했다. 보고서가 작성될 당시 목사의 교회는 문을 닫은 상태였다.
보고서는 2023년 조지아와 이란 간 무역이 공식적으로 2억 7천만 달러에 달했으며, 이는 ‘비공식적으로’ 5억 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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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기독일보
아버지께서 내게 주시는 자는 다 내게로 올 것이요 내게 오는 자는 내가 결코 내쫓지 아니하리라 내가 하늘에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요 6:37-38)
아멘! 하나님, 이란에서 기독교 박해로 도망쳐 나온 기독교인들이 조지아 정부에 망명을 신청하지만 받아주지 않고 있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튀르키예에서도 이들을 받아주지 않아 갈 곳 없는 이란 그리스도인들을 긍휼히 여겨주시옵소서. 하나님께서 이들을 이란에서 내보내신 뜻을 깨닫게 하여 주시옵소서. 어디든 하나님께서 보내신 곳으로 나아가 가는 곳마다 교회를 세우고, 부흥을 일으키는 민족으로 일으켜 주옵소서!
또한 조지아 정교회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이들이 조지아 정교회 외에 다른 기독교에 대한 편협함으로 고난 당하고 있는 이란의 형제 자매들을 외면하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께서는 예수님께로 오는 사람들을 다 받아들이시고 내쫓지 않으신 것처럼, 조지아 정교회와 조지아 당국에 피난 온 이란 그리스도인들을 품을 수 있는 예수님의 사랑을 가득히 부어주시옵소서.
하나님께서 조지아 정교회를 통해서 이루실 뜻을 깨닫게 하여 주시고 이란 민족을 섬기는 것을 시작으로 조지아가 다른 민족을 섬기는 민족으로 거듭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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