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 소식] 언론인 보호 위원회(CPJ), “중국에서 투옥된 언론인 중 거의 절반이 위구르인” 보고
언론인 보호 위원회(CPJ)의 발표된 보도에 따르면, 2023년 중국에서 수감된 언론인 44명 중 거의 절반이 위구르인이었다.
12월 1일을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수감된 언론인의 머그샷을 제공한 언론인 보호 위원회(CPJ)의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에서 가장 많은 언론인이 투옥된 것으로 나타났다.
CPJ는 중국에 구금된 언론인 중 위구르인의 비율이 높은 것은 중국 정부가 언론의 자유를 열악하게 함과 동시에 무슬림이 다수를 차지하는 민족 집단에 대한 인권 침해를 자행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구속된 19명의 위구르 언론인들의 사건을 조사한 결과로는, 대체적으로 중국 정부를 비판함에 따라 분리주의와 테러 혐의로 기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자이자 블로거인 일함 토흐티(Ilham Tohti)는 이번 주로 구금된 지 10년이 되었다.
2014년 1월 체포된 일함은 소위 분리주의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중국 법원은 일함을 투옥할 때, 중국 당국이 2014년에 폐쇄한 신장 뉴스 사이트 위구르비즈(Uighurbiz)의 창립자로서 외국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한 것을 인용했다.
이에 대해 워싱턴의 위구르 인권 프로젝트(UHRP)에서 일하는 주바이라 샴세덴(Zubayra Shamseden)은 “중국 정부에게 위구르 언론인들은 위험한 집단이다.
그들은 그들이 아무 말도 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정부는 특히 위구르인의 목소리를 차단하고 싶어 위구르 언론인들을 탄압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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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는 일부 위구르인들이 신장 지역을 위구르 지역이나 동투르키스탄이라고 명칭하는 모든 행위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CPJ의 최고경영자(CEO) 조디 긴즈버그(Jodie Ginsberg)에 따르면, 언론인 체포 뒤에 숨겨진 목표로는 비판적인 기자들을 침묵시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이러한 전술은 CPJ가 수감된 언론인에 대해 수집한 전 세계 데이터(전 세계 320개 포함)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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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J의 2023년 데이터베이스에 있는 중국에서 최근 발생한 건 5건 중 3건은 간첩 행위, 분리주의 선동, 국가 권력 전복 혐의로 기소된 기자들에 관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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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구르 기자와 블로거를 표적으로 삼는 것은 신장 자치구의 다른 위구르 지식인과 문화 인사를 박해하는 것과 유사하다.
UHRP의 2021년 보고서에 따르면 300명 이상의 위구르인과 기타 투르크 무슬림 지식인 및 문화 엘리트가 이 지역에 구금되어 있다.
UHRP 보고서는 “대량 학살의 한 요소로서 지식인과 문화 엘리트에 대한 공격은 위구르족(및 기타) 문화적 정체성을 말살하려는 새로운 형태의 ‘엘리트학살’에 해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탄압은 국가를 뛰어넘어 해외에서도 위구르인, 특히 언론인과 활동가들은 자신과 가까운 친척들이 괴롭힘을 당하거나 위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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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밤에 주께서 바울 곁에 서서 이르시되 담대하라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언한 것 같이 로마에서도 증언하여야 하리라 하시니라(행 23:11)
작년 중국에서 투옥된 언론인 중 거의 절반에 달하는 인원이 위구르인이라는 소식을 듣습니다.
중국이 위구르 민족의 독립을 막고자 위구르 언론인들을 갖가지 죄목들로 수감하고 있지만, 오히려 위구르 민족의 의지를 꺾을 수 없음을 봅니다.
주님, 위구르 민족의 독립에 대한 의지와 고난을 이기는 열정이 다른 곳이 아닌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 나라를 향하게 하옵소서.
곧 썩어져 사라질 육체가 밟을 땅이 아니라 지금부터 영원까지 공의와 사랑으로 다스리실 하나님의 나라를 사모하는 위구르 민족이 되게 하옵소서.
어떤 고난과 핍박 속에서도 담대하게 주님의 일을 증언했던 사도 바울과 같은 영성을 위구르 영혼들에게 부어주셔서 복음을 중국 내 소수민족과 열방을 향해 선포하는 민족으로 일으켜주옵소서.
그리하여 모든 억압과 거짓이 십자가의 복음 앞에 낱낱이 드러나게 하시고 공의와 사랑으로 통치하시는 주님의 다시 오심을 사모하는 자들을 일으키는 위구르 민족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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