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 소식] 영원한 구원의 기쁨과 즐거움을 얻을 민족, 다게스탄
(위 사진은 내용과 무관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다게스탄에 사는 아슬란 입니다.
저는 러시아인인 아버지와 다게스탄 토착 민족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부모님이 이혼 하신 후 아버지가 갑자기 살던 집을 처분하시며 저와 어머니는 갈 곳이 없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로인해 저는 어머니와 둘이 살게 되었고 열심히 일을 하며 힘든 삶을 살아왔습니다. 무책임한 아버지를 향한 제 마음은 미움과 증오로 가득했고 아버지를 다시는 보고싶지 않은 마음이 컸습니다.
최근 몇개월 전 같이 일하는 친구를 따라 축구모임에 갔다가 예수님을 믿는 친구들을 사귀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사람을 너무 귀하게 여기고 교제를 좋아했고, 저도 그 친구들이 좋아졌습니다. 저희는 축구하는 날 외에도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어느날 예수님을 믿는 친구들 중 한명과 하나님에 대해 이야기 하게 되었는데, 저는 왠지 모르게 하나님에 대해 알고싶지도 않고, 또 잘 알지 못하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제 힘으로 살아오면서 저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이란 존재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지 않았음을 느꼈습니다.
그 이후 친구는 교제모임에 저를 초대했습니다. 성경을 읽으며 하나님에 대해 알아가는 모임에 저는 왠지 모르게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은 대체 어떤 분인지 비록 지금은 잘 알지 못하지만, 예수님을 믿는 친구들과의 교제와 성경을 통해 하나님이 누구신지 알아가고 싶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친구들처럼 저도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고 싶습니다.
그리고 육신의 아버지를 용서하고 자유케 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주세요.
여호와의 속량함을 받은 자들이 돌아오되 노래하며 시온에 이르러 그들의 머리 위에 영영한 희락을 띠고 기쁨과 즐거움을 얻으리니 슬픔과 탄식이 사라지리로다 (사 35:10)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아슬란 형제가 믿음의 친구를 통해 하나님의 성품에 대해서 알게 하시고 말씀이신 예수님에 대해서 궁금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 육신의 아버지는 연약한 존재이지만 하늘의 아버지는 아슬란 형제를 눈동자와 같이 지키시고 기다리시는 줄 믿습니다.
아슬란 형제가 사랑과 용서의 하나님 아버지를 깊이 만나 진정으로 육신의 아버지를 용서하고 죄의 속박에서 해방되게 하옵소서.
또한, 아슬란 형제가 형제와 같은 아픔을 가진 자들에게 앞장서 예수님의 사랑과 복음을 증거하여 다게스탄 교회의 영적 리더로 세워지는 형제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다게스탄에 예수 그리스도의 죄사함을 받은 자들이 아슬란 형제처럼 기쁨으로 나아오고 이 땅의 슬픔과 탄식이 하늘의 기쁨으로 채워지게 하옵소서!
영원히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고 찬양하는 다게스탄 민족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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