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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 소식] 파키스탄 무슬림 폭도, “꾸란 훼손했다”며 기독교인 살해 시도

파키스탄에서 무슬림 폭도들이 최근 신성모독 혐의를 받은 기독교인을 공격하고 살해를 시도했다고 미국 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CDI)이 보도했다.


소수민족연합파키스탄(MAP)의 회장 아크말 바티 변호사는 “지난 7일, 펀자브주 파이살라바드 지구의 고즈라 테실의 카토레 마을에서 폭도들이 두 자녀의 어머니인 사이마 마시(32)가 이슬람 경전인 꾸란의 페이지를 훼손하고 모독했다며 비난한 후 그녀를 살해하려 했다”고 밝혔다.


바티는 모닝스타뉴스에 “경찰이 제 시간에 도착해 사이마를 구출하지 않았다면, 폭도들은 그녀를 집단으로 폭행했을 것”이라며 “또한 그들은 마을의 다른 기독교인 주민들을 공격했고, 주민들은 살기 위해 집을 떠나 들판으로 숨어야 했다”고 했다. 이 마을에는 30~35가구의 기독교인 가족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티는 신성모독 혐의가 확산된 후, 약 250~300명의 무슬림 군중이 주요 고속도로를 봉쇄하고 아무도 통과하지 못하게 했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는 마을의 소식통들과 연락을 취했고, 그들이 ‘무슬림들이 몇몇 기독교인을 폭행하여 공동체 내 폭력 사태에 대한 우려를 불러 일으켰다’고 전해 왔다”고 했다. 또한 극단주의 이슬람 단체의 개입으로 인해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가톨릭 신자인 사이마가 기소됐으며, 가족들은 안전을 위해 숨어 지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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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P 회장은 경찰이 사이마 마시를 꾸란 훼손 혐의로 295-B조항에 따라 최초 정보 보고서(FIR)에 등록했으며, 그녀가 최대 무기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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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정부가 신성모독법의 명백한 남용에 대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것에 유감을 표했다. MAP 회장은 신성모독 혐의를 빌미로 폭력을 행사하는 자들에 대한 무대응이 무슬림 극단주의자들을 더욱 대담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2023년 8월 16일, 펀자브주 자란왈라시의 한 기독교인 거주 구역에서는 수천 명의 폭도들이 교회를 공격하고 기독교인들의 집을 약탈하고 방화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은 두 명의 기독교인 형제가 꾸란의 페이지를 찢고 그 위에 신성모독적인 내용을 낙서했다는 주장으로 촉발됐다.


결국 두 형제는 무혐의로 풀려났고, 공격에 가담한 무슬림 용의자들 대부분은 경찰의 부실한 수사와 기독교 지도자들의 미흡한 후속 조치로 인해 보석으로 역시 풀려났다.


사르고다 지역에서는 74세의 기독교 남성 길이 집단 폭행을 당하고 그의 집과 소규모 신발 제조 공장이 불탔지만, 모든 용의자들은 경찰의 부실한 수사로 인해 보석으로 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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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은 오픈도어선교회(Open Doors)가 발표한 2024년 세계 기독교 박해 순위(WWL)에서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7위에 올랐다.



주께 피하는 자들을 그 일어나 치는 자들에게서 오른손으로 구원하시는 주여 주의 기이한 사랑을 나타내소서 나를 눈동자 같이 지키시고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 감추사 내 앞에서 나를 압제하는 악인들과 나의 목숨을 노리는 원수들에게서 벗어나게 하셔서 (시편 17:7-9)

주님, 꾸란을 훼손했다는 모함을 받고 폭행과 살해의 위협을 당하고 있는 파키스탄 자매의 소식을 듣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기독교 가정이 모여 사는 마을을 핍박하거나 직장을 방화하는 일까지 일어나지만, 이들은 제대로 된 보호조차 받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모든 자의 구원되시는 주님, 계속해서 기독교 박해가 일어나고 있는 파키스탄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핍박을 받는 사이마 자매가 완전한 하나님의 보호 아래 있게 하여 주옵소서.


기독교 박해로 인해 마음이 상하고 고통받는 파키스탄 영혼들에게 다시 한번 십자가의 은혜와 사랑이 넘치게 하시고 우리를 위해서 자기의 생명조차 아끼지 아니하신 독생자 예수님만을 따르는 믿음으로 거듭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원수에게조차 예수님의 이름을 증언하는 그리스도의 향기로 이들을 사용하여 주셔서 파키스탄 곳곳에 주님을 따르는 제자들과 교회가 일어나게 하옵소서! 고난과 핍박을 이기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담대하게 나아가는 파키스탄 민족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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