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 소식] 하나님만 사랑하며 의지할 위구르

( 위 사진은 내용과 무관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위구르에 사는 라일라 입니다.

저는 어머니가 위구르 사람 아버지가 러시아 사람으로 다문화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느날 친구 초청 파티에 초대되어 함께 앉아서 춤과 노래 등의 공연을 보았는데 마지막 순서였던 기독교 연극을 볼 때 제 마음이 뭉클했습니다

공연이 다 끝난 후 목사님이 나오셔서 말씀을 나누시고 중간에 십자가 지신 예수님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영상을 보며 이유를 알 수 없는 눈물이 계속 흘렀습니다. 그리고 목사님의 말씀이 마치시고 마지막에 영접 기도문을 따라 하라고 했을 때 저는 모든 영접 기도문을 따라 읽었습니다. 아무것도 의지할 수 없는 제 삶에 저와 함께하시고 사랑하신다는 하나님을 너무나 믿고 싶었습니다.

그다음 날인 주일 오전에 같은 장소에서 예배 모임이 있다는 소식을 듣곤 저는 내일 꼭 오겠다고 이야기하며 그렇게 2주 연속으로 함께 예배드렸습니다. 찬양을 따라 부르고 손을 들며 함께 예배드리면서 제 안에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과 은혜가 부어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할렐루야!

저희 어머니는 어렸을 때 현지 고려인 회사에 다니신 적이 있으셨기에 한국인 동역자들이 함께하는 공동체에 간다고 했을 때 흔쾌히 허락하셨었습니다.

앞으로도 이 동역자들과 관계가 맺어지게 하시고 가정도 이 은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제 입술로 고백한 모든 기도가 삶 가운데 역사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세요!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여 그의 말씀을 찬송하며 여호와를 의지하여 그의 말씀을 찬송하리이다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였은즉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이까 (시56:10-11)

아멘 하나님! 라일라 가운데 새 일을 행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님을 모른 채 살아왔던 라일라의 삶 가운데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십자가 복음의 은혜로 새롭게 하여주시니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요

아무것도 의지할 수 없던 라일라의 삶 가운데 함께하여주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만 의지하기로 결단한 라일라에게 은혜를 날마다 부으시고 주님 안에서 연단 돼가는 자녀가 되게 하옵소서

라일라를 통해 그녀의 가정도 주께 돌아오길 기도합니다. 라일라의 변화된 삶을 통해 가정 안에 하나님을 향한 마음이 물일 듯 일어나게 하시고 주 안에 강하고 거룩한 가정으로 세움을 받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