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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 소식] 하나님의 나라를 소유한 모로코


(위 사진은 내용과 무관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모로코에 사는 싸미르입니다.


어릴 적부터 아버지는 두번째 부인과 함께 살면서 저와 어머니에게 큰 관심이 없으셨습니다.


재정적인 지원도 받지 못한 채 살다보니 저는 제 스스로의 힘으로 가난을 극복해야 한다는 생각에 공부에 열심을 다했습니다.


의지할 곳 없이 숨 막히는 하루를 살면서도 저와같이 가난한 동네 아이들을 보면 안쓰러운 마음에 공부를 가르쳐주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동네를 지나가던 그리스도인들을 만나 친해지게 되었고, 그들에게 호기심이 생겨 예배 모임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예배모임에서는 예수님에 대해서 나눠졌지만, 처음에는 그 내용보다 그리스도인 친구들이 보여주는 관심과 격려가 좋아서 계속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성령과 진정한 자유를 체험하고, 예수님을 믿는 놀라운 일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무슬림이었다가 그리스도인이 된 사람들의 간증 영상을 봤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모두 거짓말이라 생각했던 일이 제게 벌어져 참 신기하고 한편으론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만나게 된 이 예수님을 우리 동네 아이들에게도 알려주고 싶고, 가족들에게도 알려줘서 진정한 기쁨과 자유를 누리도록 돕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주님께서 제게 용기를 주시고, 이웃들에게 역사해달라고 함께 기도해주세요.


예수께서 눈을 들어 제자들을 보시고 이르시되 너희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 것임이요 지금 주린 자는 복이 있나니 너희가 배부름을 얻을 것임이요 지금 우는 자는 복이 있나니 너희가 웃을 것임이요 (눅6:20-21)

싸미르 형제의 아버지가 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재정적인 지원도 받지 못하고 의지할 곳 없이 하루를 사는 싸미르 형제를 성령님께 인도하시고 자유를 주신 주님 감사합니다.


싸미르 형제에게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였습니다. 복음으로 말미암아 배부름을 얻었고 복이 있습니다.


이제 그 복을 가족들과 이웃들에게 전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복음이 없어 가난하고 병든 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진정한 기쁨과 자유를 함께 누리도록 돕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싸미르 형제를 만나주신 것처럼, 그의 가정과 이웃들에게도 성령님께서 만나주시고 그 마을 곳곳에 성령의 불타는 교회가 세워지게 하옵소서.


더 나아가 모로코와 마그렙과 온 열방에 있는 모든 가난하고 주린 자들에게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며 함께 주님 다시 오심을 예비하는 제자들을 일으켜 세우는 자로 일어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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