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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도] “시리아 기독교인들, 불확실하고 위험한 미래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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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단체들이 “시리아의 기독교인들은 이슬람주의자가 이끄는 반군의 통제 속에 불확실하고 위험한 미래에 직면해 있다”며 경고의 목소리를 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수년간 내전으로 크게 줄어든 시리아 알레포의 소수 기독교인들은 이제 위협과 제한이 확대될까 두려워한다”며 관련 소식을 전했다.


미국과 영국에 의해 테러 조직으로 지정된 ‘하야트 타흐리르 알샴’(Hay'at Tahrir al-Sham, 이하 HTS)이 이끄는 이슬람 반군은 최근 알레포를 점령한 후 7일(이하 현지시각) 늦은 밤 홈스와 다마스쿠스를 점령해 시리아 정부군을 무너뜨렸다. 바샤르 알아사드(Bashar al-Assad) 대통령은 사임하고 이날 밤 러시아로 출국했다.


HTS가 알레포를 점령한 이후, 많은 기독교인들이 도망갔고 신앙과 전통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작지만 견고한 집단이 남았다.


국제기독연대(ICC) 제프 킹(Jeff King) 회장은 성명을 통해 “앞으로 며칠 또는 몇 주간이 공동체의 운명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거의 2천 년 가까이 된 뿌리를 가진 기독교인들은 이제 불확실하고 위험한 미래에 직면해 있다”고 우려했다.



가톨릭뉴스에이전시(CNA)는 “주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 중 하나로 빵 부족이 심화되고 여러 지역에서는 식수가 여전히 제공되지 않고 있다”고 했다.


무장단체가 오후 5시부터 오전 5시까지 부과한 통금 시간은 일상생활을 더욱 제한해 기독교인을 포함한 많은 주민들에게 취약함을 느끼게 한다. 일부 지역에서 무료 빵과 물을 나눠 주는 소형 밴은 제한적인 구제책이다.


(중략)


많은 기독교 지도자들이 도시에 남아 지역사회에 영적 지도와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시리아정교회 모르 부트로스 카시스(Mor Boutros Kassis) 대주교와 다른 기독교 지도자들은 소셜미디어로 소통하며 기도와 예배를 드렸다. 그는 “기독교인 주민들이 현실을 자각하고 용기를 가지고 믿음으로 직면하도록 격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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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알카에다의 분파인 이슬람주의 세력은 기독교인을 포함한 민간인을 보호하겠다고 약속했다. HTS 지도자 아부 모하메드 알-졸라니(Abu Mohammed al-Jolani)는 알레포의 성채를 방문해 “알레포는 항상 문명과 문화의 만남의 장소였으며, 오랜 문화적·종교적 다양성의 역사를 가지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레포의 기독교인 약 3만 명 사이에서는 여전히 두려움이 남아 있다. 이는 2011년 시리아 갈등이 시작되기 전보다 수십만 명이 줄어든 수치다.


스위스에 기반을 둔 단체인 국제기독교연대(CSI)는 HTS가 제공한 보장에 대해 “HTS의 이념과 역사는 알레포의 종교적 소수자들이 그들의 약속을 의심할 만한 심각한 이유를 제공한다”며 “HTS는 시리아 전역에서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폭력적인 공격과 납치를 자주 저질렀으며, 반복적으로 살해하고 그들의 재산을 몰수했다”고 했다.


(중략)


CP는 “알레포의 기독교 공동체는 역사적으로 시리아 정부와 동맹을 맺어 왔으며, 알라위테 소수민족에 속하는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 행정부는 소수민족의 보호자로 자처했다”고 전했다.


이어 “반군의 점령은 극적인 변화를 나타내며, 이슬람국가(IS)가 시리아의 일부를 통치하는 이전 박해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IS는 2019년에 패배하기 전까지 체계적으로 기독교인을 표적으로 삼아 교회를 파괴하고 대량 납치에 가담했다”고 했다.



너는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 볼지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에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 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 (계 2:10)

모든 민족의 왕 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님, 내전으로 고통하던 시리아 지역에 반군의 승리로 내전이 끝나갈 것만 같던 상황에서 반군의 대부분이 이슬람주의자로 밝혀져 시리아 현지 그리스도인들이 불확실한 미래 속에서 불안해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진정한 평화는 예수님의 십자가 복음밖에 없음을 선포합니다. 시리아 지역 가운데 오랜 시간 믿음을 지켜온 그리스도인들이 주님 안에서 평안을 찾고 이 상황 가운데 믿음과 담대함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께서 남겨두신 시리아 지역의 교회들이 있습니다. 고난을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죽도록 충성함으로 주님이 주시는 생명의 관을 받는 교회들로 세워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반군이 정한 통금시간 탓에 주일 저녁에 예배드리도록 모이지 못하는 상황 가운데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시리아 그리스도인들이 더욱 교회로 모이기를 힘쓰게 하시고 날마다 말씀으로 더욱 굳세어져 담대함으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또한 시리아 교회가 대통령이 물러간 소식을 듣고 고국으로 돌아오는 시리아 난민들 가운데 복음을 전하는 통로로 쓰임 받을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세계교회가 시리아 민족의 소식을 듣고 함께 기도하며 중보하기 원합니다. 장차 받을 고난 가운데 이들이 더욱 굳세어 시리아 지역에 빛을 발하는 교회들로 굳건히 설 수 있도록 동역하는 세계 교회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제는 시리아 민족이 내전으로 고통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 안에서 참 평안을 얻어 주님을 예배하는 소리가 가득한 땅 되게 하시고 민족의 구원을 넘어 열방의 모든 민족이 돌아오는 것 가운데 기쁨으로 달려가는 민족으로 세워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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