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도] 전복된 유조차서 기름 퍼내려다…나이지리아 140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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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각) 나이지리아 북서부 지기와주 마지야 마을에서 전복된 유조차가 불에 휩싸이고 폭발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인해 전복된 유조차에서 휘발유를 퍼내려던 인근 주민 140명 이상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고 현지 긴급 구조대가 밝혔다.

누라 압둘라히 국가비상관리국장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다른 곳에 묻힌 사람들과는 별개로 140명에 가까운 사망자가 공동 무덤에 묻혔다"며 사망자 수가 최소 140명일 것이라 전했다.

매체는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국가로, 치명적인 유조차 사고가 흔하게 일어나는 곳"이라며 그 이유를 "교통 규정이 부실하고 화물 운송 철도 시스템이 부족하다"고 전했다.

또 "지난해 나이지리아 정부가 가스비 보조금 정책을 중단한 후, 주민들이 유조차 사고 현장에서 양동이를 퍼오는 것이 흔해졌다"고 덧붙였다.

현지인들은 16일 희생자들을 위한 대규모 묘지를 마련하면서 애도를 표했다. 현지 응급 구조대는 대부분의 시신이 재로 타버려서 알아볼 수 없을 정도라고 전했다.

주민 마이리가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들이 (폭발의 위험을) 알았다면 (연료를) 가지러 가지 않았을 것"이라며 "사고가 난 후 몇 시간이 지나서야 긴급 구조대가 도착했다"고 덧붙였다.

출처 : 뉴시스

이에 저희가 그 근심 중에서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 고통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시 107:28)

하나님, 나이지리아에서 치명적인 유조차 사고로 인해 140명이 넘는 수많은 영혼이 사망했다는 소식에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가스비 보조금 정책 중단으로 인해 가난하고 힘없는 주민들이 전복된 유조차의 남은 기름이라도 양동이로 퍼가려고 하다가 계속해서 사고가 일어나고 있지만, 해결할 수 없음을 봅니다.

주님, 기초지식조차 배울 수 없어서 폭발의 위험을 인지하지 못하고 시신마저 재로 불타버린 이들의 남은 가족들과 나이지리아의 고통받는 영혼들을 긍휼히 여겨주옵소서. 이들을 상실한 고통에서 인도해 내실 이는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십니다.

나이지리아의 수많은 영혼이 이러한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나지 않도록 나이지리아의 영혼들을 주께서 긍휼히 여겨주시고, 눈동자처럼 지켜 보호하여 주시옵소서.

이들 가운데 필요한 교육과 어려운 생활, 그리고 그 어느 것보다 중요한 생명의 복음이 속히 들어갈 수 있도록 이곳 가운데 주님의 신실한 일꾼들을 보내주시옵소서!

또한 세계교회가 이들의 현실의 아픔과 상실의 고통을 대신하여 예수님의 이름으로 주께 부르짖을 때 주님, 우리의 기도대로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나이지리아의 하나님의 자녀들이 주님을 알고 주님이 부어주시는 비전으로, 현실을 뛰어넘어 아프리카와 열방을 향해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며 살아가는 자들로 일어설 수 있도록 이끌어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