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도] 태국 구금 위구르족 40여 명 중국 강제 송환 위기…유엔 "고문 당할 수도"

태국에 수용된 위구르족 40여 명이 중국으로 송환될 위기에 처하면서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유엔은 이들이 강제로 보내질 경우 고문을 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4일 태국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유엔 인권위원회는 전날 태국 정부에 ‘위구르족 48명의 중국 송환을 중단하라’고 촉구하는 성명을 보냈다. 유엔 인권위는 “중국 내 위구르족에 대한 처우는 잘 알려져 있다. 우리는 그들이 돌이킬 수 없는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본다”며 “고문을 비롯한 잔혹하고 비인도적 대우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위구르족은 중국 신장웨이우얼 자치구에 주로 거주하는 무슬림 소수민족이다. 서방은 중국이 이른바 ‘재교육’을 명분으로 위구르족을 강제 노동 수용소에 가두고 탄압한다고 비판하고 있다. 위구르인이 태국에 머물게 된 사연은 11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약 300명의 위구르족은 2014년 3월 신장에서 탈출해 튀르키예로 망명하던 중 경유지인 태국에서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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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이들은 10년 이상 외부와 연락이 차단된 채 이민국에서 마련한 시설에 갇혀 살았다. 태국은 이달 8일 돌연 위구르인들에게 “중국으로 ‘자발적 출국’을 하라”며 서명을 요구했으나, 구금자들은 “(중국에 가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며 거부했다. 태국 정부의 갑작스러운 위구르인 중국 송환 결정은 중국과의 외교 관계 개선을 염두에 둔 조치로 풀이된다.
이후 국제 인권단체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여 왔다. 인권단체 위구르인권프로젝트의 피터 어윈은 지난 11일 “중국에서 탈출해 국제법에 따라 행동하는 이들에게는 추방당하지 않을 분명한 권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더해 유엔마저 우려를 표하며 송환 저지에 나선 셈이다.
중국은 위구르족 탄압 가능성을 부인한다. 이번 강제 송환 논란을 두고 중국 외교부는 “중국과 태국, 두 주권국 간 사법 협력의 문제”라며 “유엔은 회원국의 사법 문제에 관여하지 말아야 한다"고 반박했다.
한편 마코 루비오 신임 미국 국무장관은 취임 전 연방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태국은 미국의 매우 강력한 파트너이자 역사적 동맹”이라면서도 위구르족 강제 송환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출처 : 한국일보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헐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마 25:35-36, 40)
하나님, 태국에 구금되어 오랜 기간 동안 살아왔던 위구르족 40여 명이 중국으로 강제 송환될 위기에 처해 있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중국 내에서 위구르족이 처한 모든 상황과 여건을 아시는 주님! 10년 전 살기 위해 중국에서 도망쳤고, 태국에서 적발된 후 지금까지 세상과 단절된 채 살아왔던 이들이 이제 다시 중국에 가게 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위구르 민족이 어떠한 소망을 가질 수 있겠습니까. 세상의 강국도 위구르 민족을 구원해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위구르 민족의 소망이 되어주시고, 피난처가 되어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모든 민족의 고통을 들으시고 애통해하시는 주님, 작은 자에게 한 것이 주님께 한 것이라 말씀하신 것처럼 세계교회와 중국교회가 이제는 고통받는 위구르 민족을 외면하지 않고 깨어 일어나 위구르 민족을 위로하고 기도하며 나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께 하듯 병들고 옥에 갇히고 나그네가 된 위구르 민족을 돌보고 영접하는 세계교회와 중국교회 되게 사옵소서! 위구르 디아스포라 지역과, 신장 땅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편만 하게 전해지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위구르 민족이 진정한 소망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참된 자유를 누리게 하옵소서.
고통 가운데 신음했던 위구르 민족이 이제는 복음 들고 모든 열방을 제자 삼는 위구르가 되게 하옵소서! 위구르 교회는 중국교회와 투르크 민족과 함께 복음의 막힌 담을 뚫고 실크로드를 따라 서쪽으로 전진할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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